일반적으로 2주 미만 지속된 설사를 급성 설사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사를 하는 환자가 오면 일단 정확하게 설사의 정의에 해당하는지 물어봐야겠죠. 변의 양이 많아졌는지, 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났는지 등등 말이죠. 이렇게 문진을 해서 설사가 맞다고 확인되면 우선적으로 염증성 설사인지 비염증성 설사인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염증성 설사와 비염증성 설사를 증상으로 구분하는 방법은, 염증성 설사의 경우,
- 피가 섞여 나오는 설사(혈성 설사)
- 복통이 심한 경우
- 열이 있는 경우
이 경우에는 염증성 설사라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하며, 이보다 경한 경우에는 비염증성 설사로 생각합니다. 비염증성 설사의 경우에는 수분 및 영양, 전해질 공급을 하면서 loperamide 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설사의 경우에는 loperamide 제제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이렇게 수분과 영양, 전해질 공급을 하면서 (+loperamide 등등 제제 투여) 설사가 멈추지 않는다면 다음에는 대변 백혈구 검사를 해 봅니다. 여기서 백혈구가 양성으로 나온다면 염증성 설사에 해당하며 어떤 원인균이 영향을 주었는지 대변 배양검사를 하면서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만약 대변 백혈구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다면 대증치료를 지속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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