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 박리란 좌심실로부터 전신으로 혈액을 전달해주는 대동맥의 막이 찢어진 것입니다. 즉 지름이 2cm 정도 되는 호스가 있는데 호스가 세로로 쭉 찢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호스와는 달리 대동맥은 여러 겹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피가 밖으로 새기보다는 대동맥이 부풀어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찢어진 대동맥의 부위에 따라 여러 type이 있습니다. 분류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DeBakey 분류법이 있고 Stanford 분류법이 있습니다.




DeBakey 분류법에서는 Type I~III로 나눕니다.



DeBakey Type I : ascending aorta, aortic arch, descending arch 모두 포함


DeBakey Type II : ascending aorta만 찢어졌을 경우


DeBakey Type III : descending aorta만 찢어졌을 경우





Stanford 분류법에서는 Type A, B로 나눕니다.



Stanford Type A : ascending aorta 부분이 찢어졌을 경우


Stanford Type B : descending aorta 부분이 찢어졌을 경우




대동맥 박리가 일어났을 경우 환자는 가슴이나 등에 찢어지는 듯한 강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발한, 구토,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액 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에 뇌졸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동맥 박리가 일어났을 경우에는 CT, MRI 등의 영상 촬영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동맥 박리는 주로 혈압이 높게 유지되는 환자나 혹은 대동맥 벽 자체가 약한 Marfan syndrome 등의 결합조직 질환 환자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동맥 박리의 치료는 대동맥 박리가 일어난 부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Standford Type A 같은 ascending aorta가 찢어졌을 경우에는 주로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Stanford Type B처럼 descending aorta 부위가 찢어졌으면서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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