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포진(Herpes libialis)의 처방

2016년 11月

구순포진의 이름을 들었을 때는 얼굴 전체에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물집이 생긴 것인 줄 알았다. 그러나 오늘 구글에 검색해 보니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긴 것이었다. 구순(口脣) 포진이니 입과 입술의 포진인데, 한자를 잘 몰라 직관적으로 이해하지 못했었다.

이처럼 구순 포진은 Herpes simplex virus가 얼굴신경 분지에 잠복해 있다가 입술 주위에 포진이 생기며 outbreak 하는 것이다.

오늘 알아볼 것은 구순포진의 처방이다. 위키피디아에는 성인의 구순포진의 경우 미국 FDA 승인을 받은 Docosanol(saturated fatty alcohol)을 도포하는 것이 치료법에 가장 먼저 적혀 있다. Docosanol을 위키피디아에서 읽어보니 사람의 세포가 herpes virus의 viral envelop과 결합하는 것을 막아줌으로서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고 되어 있다.

아시클로버나 펜시클로버는 10%정도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되어 있고, 팜시클로버나 발라시클로버는 1일 투약으로 치료가 가능해서 비용면에서도 좋고 치료도 좀더 편리하다고 한다. 발라시클로버는 구순포진에서 1회 2000mg(500mg 4T)을 1일 2회 12시간 간격으로 1일간 투약한다고 되어 있다.(druginfo 자료)

팜시클로버는 druginfo에 없어서 medscape를 찾아보았는데, 구순포진의 첫 치료로는 250mg 1T씩 하루 3번으로 7~10일간 투약한다고 되어 있고, 억제 치료(suppressive therapy)에서는 250mg 1T씩 하루 2번 12개월간 투약, 반복적인 발병의 경우에는 1500mg을 처음 증상이 있을 때 바로 먹는다고 한다. (medscape 출처 : http://reference.medscape.com/drug/famvir-famciclovir-34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