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 조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부정맥의 한 종류입니다. 다른 부정맥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심전도를 찍게 되면 심방 조동의 특징적인 소견이 나타나게 됩니다.
1. 심방 조동(atrial flutter)의 증상
심방 조동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흔히 환자 스스로 느껴지는 두근거림(palpitation)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운동을 할 때에도 심박수는 자연스럽게 올라갔다가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은 초기에는 자연스럽게 심방 조동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숨가쁨, 흉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방 조동 환자의 심전도 상에서는 심방의 박동을 나타내는 p파가 특징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정상인에서는 심장이 한번 뛸 때 심방도 1번, 심실도 1번 박동하게 됩니다. 정상 심박수가 분당 60회에서 100회이므로 심방도 1분에 60번에서 100번 수축하는 것이 정상이지요. 그러나 심방 조동에서는 심방의 수축을 나타내는 p파가 200회~300회 이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심전도 결과상의 모양도 특징적인 톱날 모양(sawtooth)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다만 심방이 200~300회 전기 신호를 보낸다고 해서 심실이 그만큼 수축하는 것은 아니고, 심방에서 심실로 전달되는 동안 두 번에 한 번 정도(2:1)나 혹은 세 번에 한 번 정도(3:1)만 전달되게 됩니다.
2. 심방 조동(atrial flutter)의 치료
일단 심박수를 낮추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심방의 떨림이 있을 경우 혈액이 응고하게 되어 혈전(thrombus)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부정맥 약제인 베타블로커(beta-blocker)나 칼슘 채널 블로커(Calcium channel blocker)를 사용합니다.이렇게 심박 수를 낮추어 준 뒤에는 정상 율동으로 맞추어 주기 위해 cardioversion을 이용하게 됩니다.
또한 심방에서의 비정상적인 전기 흐름으로 인한 심방 조동의 재발을 막기 위해 ablation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항응고 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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