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정위원회의 2015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을 공부해 보았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질환을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라고 부릅니다. 건강검진 등에서 공복 상태로 혈액 검사를 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 수 있는데 이렇게 검사하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총 4종류로서,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그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지혈증의 치료 목표에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사용되며 중성지방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치료 기준을 알아보기에 앞서 고지혈증의 위험 인자를 알아야 합니다. 아래의 여러가지 위험인자 중에서 해당하는 갯수에 따라 치료 목표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의 위험 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측정 혈압이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거나 이미 고혈압으로 진단을 받아 고혈압 약제를 먹고 있는 경우
흡연을 하고 있는 경우
HDL 콜레스테롤이 40mg/dL 미만인경우
남자의 경우 45세 이상, 여자의 경우 55세 이상인 경우
부모, 형제, 자매중 남자는 55세 미만에서, 여자는 65세 미만에서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한 가족력이 있을 경우
위의 5개의 위험인자 중에서 해당하는 것이 몇 개가 있는지를 세어 본 뒤 아래의 치료기준에 대응시키면 됩니다. 다만 여기서 HDL 콜레스테롤이 40미만일 경우 위험 인자에 해당하지만 만약 HDL 콜레스테롤이 60 이상일 경우에는 보호 인자로 간주되어 위험 인자의 갯수에서 하나를 빼어 줍니다.
위험 인자가 0개이거나 1개인 경우에는 LDL 콜레스테롤의 목표를 160mg/dL 이하로 합니다. 그러나 위험 인자가 없는 분이 건강 검진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160이 넘게 나왔다고 해서 바로 고지혈증 약을 드시도록 권고하는 것은 보통 아니며, 우선적으로 체중 감량, 운동, 식이습관 조절 등을 통해서 개선을 해 보도록 하고 있으니 의료진과 상담하시면서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 인자가 2개 이상의 경우에는 LDL 콜레스테롤의 치료 목표를 130mg/dL 이하로 합니다.
위험 인자에 상관 없이 당뇨가 있으시거나 복부동맥류, 경동맥 협착이 50% 이상 진행된 경우에는 LDL 콜레스테롤의 치료 목표를 100mg/dL 이하로 합니다.
관상동맥 질환이나 말초혈관질환이 있으시거나 허혈성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있으셨던 분들은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를 70mg/dL 이하로 합니다.
추가적으로 중성지방의 수치를 보는데, 만약 중성지방의 농도가 200~500mg/dL인 경우 우선적으로 위의 LDL 콜레스테롤의 치료 목표를 따릅니다. 다만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하여 스타틴 제제를 복용한 뒤에도 중성지방이 200mg/dL 넘게 측정되거나 혹은 위에서 말씀드린 LDL 콜레스테롤 목표를 100, 70 mg/dL 이하로 하셔야 하는 분들(당뇨, 복부동맥류, 경동맥 협착, 관상동맥 질환, 말초혈관질환 등)은 중성지방을 낮추어 주기 위하여 니코틴산(nicotinic acid), 피브린산(fibrate),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약제를 추가하여 주는 것이 권고된다고 합니다.
응탈맨의 응급실 탈출하기
응급실 노동자가 주식, 부동산 재테크 투자를 통해 응급실을 탈출하는 여정을 담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www.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