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Chest X-ray를 촬영하고, 객담을 모아서 도말 검사 및 배양 검사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결핵에 노출되었는지 검사를 할 때에는 혈액 검사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검사 방법이 TST(Tuberculin skin test)와 IGRA(Interferon gamma release assay)입니다. 오늘은 IGRA(Interferon gamma release assay)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GRA의 이름을 그대로 살펴보면, 인터페론 감마의 방출량을 측정하는 검사법입니다. 이는 결핵처럼 세포 매개 면역을 일으키는 질환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핵균에 노출될 경우 우리 몸의 T림프구는 인터페론 감마(interferon gamma)를 방출하게 됩니다. 따라서 혈액 중의 인터페론 감마의 양을 측정하면 결핵균에 노출되었는지 알아볼 수 있죠.
IGRA는 활동성 결핵의 진단보다는 잠복 결핵의 진단에 많이 쓰입니다. 활동성 결핵 환자가 진단 전에 주변 사람들을 만났다면 주변 사람들 중에서 실제로 결핵균에 노출된 사람이 누구인지 판별하는데 쓰이는 것이죠. 비슷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TST(Tuberculin skin tests)는 과거 BCG 예방접종력이 있을 경우 위양성이 나타날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필수접종으로 생후 1개월 이내의 모든 신생아에게 BCG를 접종하고 있기 때문에 TST는 위양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IGRA는 활동성 결핵의 진단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며,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응탈맨의 응급실 탈출하기
응급실 노동자가 주식, 부동산 재테크 투자를 통해 응급실을 탈출하는 여정을 담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www.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