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은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오염된 상처를 통해 균이 들어오게 되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 화상, 치주 감염을 통해서도 파상풍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흔히 녹슨 못 등에 찔리게 되면 파상풍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설명드리기에 앞서 아래의 내용은 시대가 지남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고 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 및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니 파상풍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에서 운영하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irgd/index.html)의 파상풍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pdf 파일을 참고하였습니다.


 파상풍이 의심되는 상처를 치료할 때 파상풍을 예방하기 위하여 취해야 할 조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일단 상처 부위를 철저히 소독하고 대증 치료를 해 주며 기도를 확보합니다. 항생제 및 면역글로불린(TIG)을 접종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TIG 및 예방접종(TT, Td)을 해야 하는 경우는 아래의 표를 이용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표의 좌측을 보시면 과거의 파상풍 예방접종 횟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기준은 3회입니다. 또한 표의 위쪽을 보시면 '깨끗하고 작은 상처'와 '기타 다른 상처'를 나누고 있습니다. 기타 다른 상처란, 토양이나 분변, 오물, 타액 등에 의한 상처나 화상, 천자, 총상, 동상에 의한 상처일 경우에는 우측의 기타 다른 상처의 치료법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만약 과거 파상풍 예방 접종(DTP, DTP-소아마비 혼합 백신, Td를 모두 파상풍 예방 접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이 3회 미만이면서 기타 다른 상처(위에서 말씀드린 토양, 분변, 오물, 화상, 동상 등)일 경우 Td(6세까지는 DTaP으로 대신함) 및 TIG(파상풍 면역 글로불린)을 모두 투여해야 합니다. 만약 3회 미만이지만 깨끗한 상처일 경우에는 Td만 접종하고 TIG는 필요 없다고 합니다.



만약 3회 이상 파상풍 예방 접종을 했을 경우에는 깨끗한 상처나 기타 다른 상처이더라도 DTaP/Td나 TIG를 투여할 필요는 없다고 가이드라인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라)를 보시면, 깨끗한 상처의 경우에는 마지막 접종을 한 후 10년이 지났으면 Td를 1회 접종하고, 마)를 보시면 기타 다른 상처의 경우에는 마지막 접종을 한 후 5년이 지났으면 Td를 1회 접종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파상풍 예방접종의 경우 추가 접종시에는 이상 반응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고 되어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파상풍이 의심된다고 하여서 꼭 파상풍 예방접종이나 면역 글로불린을 맞을 필요는 없다고 가이드라인에서는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고 및 과거 예방접종에 대한 기억이나 기록이 확실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파상풍이 의심될 때에는 반드시 의료 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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