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생검(조직 검사)의 방법, 합병증, 주의 사항

피부 생검의 목적

피부 생검은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하여 피부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어 조직학적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떼어내는 병변 부위 주위를 주사제 혹은 마취 크림으로 국소 마취한 뒤 진행하게 됩니다.

피부 생검으로 일어날 수 있는 합병증

아무래도 피부 조직을 떼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조직을 떼어낸 뒤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혈 경향을 높이는 아스피린 등의 혈전용해제를 먹는 분들은 검사를 시행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진에게 말씀을 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조직을 떼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떼어낸 조직 주위로 감염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피부 생검을 한 뒤 주의해야 할 사항

피부 생검을 한 뒤에는 최소 3일 정도는 검사 부위에 절대 물이 닿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항생제가 포함된 연고를 발라 주어야 하며, 새로 피부조직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햇빛의 자외선이 닿게 되면 피부가 착색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어야 합니다. 검사를 한 뒤 검사 부위에서 피가 계속 나거나, 고름이 나거나, 열이 나거나 전신에서 열이 나는 등의 감염의 징후가 있으면 예약 날짜 전이더라도 반드시 병원 진료를 보아서 추가적인 항생제 치료 등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필요할 경우 추가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마취시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마취를 할 경우 드물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주사제로 놓을 경우 부종, 신경의 손상, 출혈, 염증, 농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취제에 대한 심한 알러지 반응으로 두통, 구역, 구토, 착란, 의식 소실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