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유발성 천식은 일반적인 천식과 다르게 운동을 할 때 천식 증상이 특히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기전으로는 차가운 공기에 노출될 경우 기관지 벽 혈관의 확장이 일어나며 운동 중 이렇게 확장되었던 기관지가 급하게 수축이 일어나며 천식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운동 직후 발생하는 천식 발작이 있으며 30분 ~ 1시간 뒤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 유발성 천식 환자에서 가장 좋지 않은 운동은 스키, 스케이트 등 차가운 공기를 직접 들이마시는 운동이며 운동 유발성 천식 환자에서 가장 좋은 운동은 따뜻한 물에서 하는 수영입니다.
치료로는 운동 전에 Short acting beta agonist (SABA)를 미리 투여하는 치료가 있으며 평소에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치료가 있습니다. 운동 자체를 피할 필요까지는 없으며 위의 치료를 병행하면서 따뜻한 물에서의 수영 등으로 운동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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