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구조

심장은 크게 2개의 방과 2개의 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중학교 때 배웠을 때는 좌우 대칭인 하트(♡)모양을 그려 놓고 가로 세로로 선을 그어서 각각을 나누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트 모양이라서 심장이 Heart로 불린 모양입니다.ㅎㅎ

위 아래로 나누어 보자면, 좌심방, 좌심실, 우심방, 우심실로 나누어 집니다. 그러나 우리 몸에서 심장은 정면을 향해있지 않습니다.심장이 뛸 때 가장 크게 박동이 느껴진다고 해서 Point of maximal impulse라고 불리는 심첨부(apex)는 몸의 왼쪽 아래를 향하고 있죠. 즉 심장의 축은 왼쪽 아래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Chest X-ray를 본다든지 해서 심장을 정면에서 바라보게 된다면, 앞에서 보는 대부분의 구조는 바로 우심실이 됩니다. 우심실이 왼쪽 위쪽으로 좌심실이 존재하게 되죠.

심장에는 판막(valve)이 4개 있습니다. 먼저 좌측과 우측 각각의 심방과 심실 사이에 있는 방실판막(atrioventricular valves)이 있고,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대동맥판막(aortic valve),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의 폐동맥판막(pulmonic valve)가 존재합니다. 즉 쉽게 말하면, 온 몸을 돌고 온 피가 우심방으로 들어와서 방실판막을 거쳐 우심실로 들어간 뒤 폐동맥판막을 거쳐 폐동맥으로 들어가 폐로 갑니다. 폐에서 산소를 받고 난 뒤 좌심방으로 들어가고, 방실판막을 거쳐 좌심실로들어가 대동맥판막을 거쳐 대동맥을 타고 온 몸으로 가게 되는 것이죠.

특이하게도, 대동맥판막과 폐동맥판막은 원형인 피자를 세 조각으로 자른 것의 모양인 3조각으로 되어 있고, 방실판막은 좌측 방실판막은 2조각, 우측 방실판막은 3조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좌심방과 좌심실을 연결하는 방실판막을 승모판(mitral valve), 우심방과 우심실을 연결하는 방실판막을 삼첨판(tricuspid valve)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