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이란?

잠복결핵이란 체내에 결핵균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배출되지는 않아서 타인에게 감염력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에는 결핵의 현성 감염이 일어나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잠복결핵 상태이더라도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잠복결핵 검사 대상자

우선적으로 활동성 결핵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결핵이 전염되었을 수 있기 때문에 잠복결핵 대상자가 됩니다. 특이 30대 이하의 젊은 연령층이나 면역저하자(당뇨병, 신부전, HIV 감염환자, 장기 스테로이드 사용자)는 접촉 시 잠복결핵 대상자가 됩니다.

또한 활동성 결핵 환자와 접촉하지 않았더라도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예정 등으로 결핵 노출시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들 혹은 이미 잠복결핵 상태일 경우 면역이 떨어지면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면역억제제 복용 예정자분들도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결핵환자와 접촉가능성이 많은 의료진 등도 주기적으로 잠복결핵 검사를 진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잠복결핵 검사 방법

잠복결핵은 활동성 결핵과 달리 체내의 결핵균 농도가 낮기 때문에 가래 배양, 도말 검사 등에서 결핵균이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결핵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볼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합니다.

  • 투베르쿨린 피부 반응 검사 (Tuberculin skin test, TST)
    • 결핵균 배양액에서 추출한 PPD라는 물질을 피부 하에 삽입하고 48시간 ~ 72시간 뒤 피부에 붉게 나타난 피부반응의 크기를 보고 잠복결핵인지 판단합니다.
    • 장점 : 비용이 저렴하며 환자 체내에서 직접 반응을 체크하기 때문에 결괏값의 오류 가능성이 낮음
    • 단점 : 결과를 보기 위해 의료기관에 다시 방문해야 하며, 환자의 신체로 직접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검사자가 직접 붉은 피부반응의 크기를 체크하기 때문에 오류의 가능성이 있다.
  •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Interferon gamma release assay, IGRA)
    • 혈액을 채취한 뒤 체외에서 결핵균 특이 항원을 주입하여 기억 T세포에서 분비하는 인터페론 감마의 농도를 측정하여 잠복결핵을 진단합니다.
    • 장점 :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가지며 한 번만 방문하여도 검사 및 결과를 알 수 있으며 혈액을 채취하여 체외에서 검사하기 때문에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 단점 : 높은 비용과 검사 장비의 오류, 위음성의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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