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의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

신장암이란 신장에 발생하는 종양을 의미하며 종양 중에서도 악성 종양을 뜻합니다. 신장의 안쪽에 위치하는 신우에 암이 발생한 경우를 신우암, 신장의 바깥쪽인 신세포에 발생하는 암을 신세포암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신세포암이 신장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신우암 및 양성 종양이 나머지를 차지합니다.

 

신장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눈으로 볼 수 있는 혈뇨가 나타나거나 옆구리 통증, 등 통증, 허리 통증,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로감,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정기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도 요즘에는 많습니다.

 

 

신장암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흔히 초음파 혹은 컴퓨터 단층 촬영이 이용되며 전이암 등을 발견하기 위해 뼈스캔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양성 및 악성의 구분이 애매할 경우에는 조직 검사 및 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신장암의 치료는 기본적으로는 수술입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근치적 절제술, 즉 신장 모두를 절제하는 수술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만약 신장의 바깥쪽인 신세포에 암이 생긴 경우에는 신장 자체만 절제하면 되지만, 신우에 암이 생긴 경우에는 세포 종류가 같은 신우, 요관, 방광까지 전절제를 시행하게 됩니다. 신우암에서 신우, 즉 신장만 절제하게 되면 같은 이행상피로 이루어진 요관이나 방광에서 또다시 암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거나 수술적 치료를 원치 않는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로써 신동맥 색전술을 시행하여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