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무엇이며 수술을 해야 할까?

하지정맥류의 주요 증상들

우리 몸에는 혈관이 세 종류가 있습니다. 동맥과 정맥, 모세혈관이 그것이지요. 이중 정맥은 동맥에서 모세혈관을 통해 온 몸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심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혈관입니다. 정맥 중에서 하지에 있는 혈관이 하지 정맥이며, 만약 정맥이 제대로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울퉁불퉁 붓고 구불구불해 진다면 그것을 하지정맥류라고 부릅니다. 보통 여성 분들이 미용적인 목적으로 진료를 보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정맥류의 증상

하지정맥류는 눈으로 보아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혈관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으며 구불구불하게 변합니다. 제대로 혈액 순환이 안 되니 다리가 붓고, 피곤하며 다리가 무겁고 감각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너무 부어서 혈류가 정체되면 혈전이 생겨서 심부혈전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리의 심부 혈전증이 생기고 진행하면 큰 혈관인 폐동맥을 막아 폐동맥 색전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위험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을 경우 빨리 근처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잘 아시겠지만 주로 오래 서 있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생깁니다. 마트에서 캐셔로 일하시는 분들이나 비만인 분들에서 잘 생기지요. 또한 호르몬도 영향을 줄 수 있고 고령에서 잘 생기기 때문에 오래 서서 일하거나 고령에서는 자주 다리를 살펴보고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 방법

다행히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에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별다른 약제 없이 경과관찰 및 오래 서 있기를 피하는 생활습관 개선을 해볼 수 있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해 볼 수도 있구요.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잘 치료되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 하지정맥류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피부를 열고 해당 혈관을 제거하는 방식이지요. 당연히 이런 수술 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일하면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주고 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