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은 여러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듯 담배에 들어 있으며 담배를 끊기 위해 사용하는 금연 보조제에 들어 있습니다. 또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용법으로 야외에서 사용하는 살충제에도 니코틴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니코틴 중독이 일어나서 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주로 소화기계, 신경계, 심장 혈관계,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소화기계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나며 심장 혈관계 증상으로는 맥박이 느려지는 서맥, 부정맥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마비 증상 및 호흡근 마비가 일어나서 갑자기 숨을 못 쉬어 사망하게 될 수도 있어 응급 조치가 필요하며 필요시 기도 삽관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준비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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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니코틴 중독으로 내원하는 분들은 자해 목적으로 인터넷에서 니코틴 액상 등을 복용하여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약물이나 농약 등을 같이 음독하여 오는 경우가 있으며 감별이 필요합니다. 다른 콜린성 약물 음독과 증상이 비슷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약물을 같이 먹지는 않았는지 감별하여야 하며 유기인제 농약이나 카바메이트 살충제 등을 먹었는지 물어보아야 합니다.

 

심장 및 호흡기계 증상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므로 심장 및 산소 포화도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니코틴을 음독했을 경우에는 위세척 등의 필요성은 다른 약물에 비해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소변을 산성화하여 배출을 돕는 치료도 필요성이 떨어집니다. 경련을 하거나 혹은 심하게 환자가 혼란스러워 할 경우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인 로라제팜(lorazepam)을 투여할 수 있으며 신경근 기능 저하 및 호흡 저하가 될 경우 언제든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하여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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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하지면, 니코틴 중독의 경우 신경근 마비 및 호흡근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언제든 기도삽관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부정맥,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어 모니터링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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