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콜린성 약 부작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항 콜린성 약물은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감기약에 들어 있는 항히스타민제, 파킨슨 환자들이 복용하는 항파킨슨 약물,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있을 때 복용하는 진경제, 항우울제 등이 모두 항 콜린성 약물입니다. 이러한 약물을 과다하게 복용하거나 혹은 평소 복용하던 용량대로 복용하였더라도 전신 상태가 나빠져서 분해하는 속도가 느려진다면 체내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져 항콜린성 약물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항 콜린성 약물 부작용

 

중요한 부작용으로는 의식 저하 혹은 의식 혼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계 부작용이지요. 환자가 평소와 달리 혼란스러워 하거나 섬망, 환각 증상, 졸림, 환청, 환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증상으로 피부의 홍조, 피부 마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저혈압, 빈맥,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상 고체온, 동공이 커지는 산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항 콜린성 약물 부작용 치료

 

일단 위의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바로 응급실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실에 내원하면 심장 및 호흡, 맥박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활성탄을 복용하여 추가적인 약물의 흡수를 막게 됩니다. 체온이 너무 높을 경우 얼음 팩을 대어 체온을 낮추어 주거나 해열제를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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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심전도에서 QRS가 넓어져 있는 특징적인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중탄산나트름을 kg당 1mEq 투여합니다. 만약 경련을 하면 로라제팜 같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투여합니다. 항콜린성 약물에 대한 해독제는 피소스티그민(physostigmine)이 있으나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논쟁중이라고 합니다.

 

 

만약 증상이 경미할 경우 6시간 정도 경과관찰 후 증상이 호전되고 혈역학적 징후가 안정하다면 퇴원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증상이 남아있다면 입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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