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를 실수로 마셨을 때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석유를 구성하는 구성 물질에는 하이드로카본(hydrocarbon)이 있습니다. 탄화수소라고도 하는 이 무질은 연료 뿐 아니라 페인트 제거제, 살충제, 섬유유연제 등에도 들어 있습니다.

 

이런 하이드로카본을 포함한 물질을 마시거나 흡입한 경우에는 몸에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혈관계 증상으로는 심실 빈맥 등이 나타나게 되며 주로 하이드로카본을 흡입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호흡기계 증상으로는 빈호흡, 처념ㅇ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신경학적 증상으로는 말이 어눌해지거나 의식 혼동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구역, 구토, 손발의 감각 저하, 복통, 고칼륨혈증, 빈혈, 호흡곤란, 실신,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징적으로 영상 검사에서는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증상이 먼저 발생한 뒤 뒤에 영상검사에서 폐렴 등의 이상 소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통해 메트헤모글로빈 농도를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만약 석유 혹은 비슷한 휘발성 물질을 마시거나 혹은 흡입했다면 바로 인근 응급실로 내원해야 합니다. 응급실에서는 가장 우선 기도 확보를 통해 적절한 산소 공급을 하게 됩니다. 호흡기계 문제가 없더라도 신경 손상으로 인한 의식 저하로 자발 호흡이 위축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으로 심정지를 제외한 경우, 할로겐화 되는 하이드로카본 음독에서는 가능하면 카테콜라민 투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혈압이 낮으면 수액을 우선 공급하고 카테콜라민 제제는 지양해야 합니다.

 

class IA, III 항부정맥제를 쓰지 않습니다. Class IA는 나트륨 채널 억제제이며 Class III는 칼륨 채널 억제제로 아미오다론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만약 빈맥 부정맥이 있다면 베타차단제 혹은 리도카인을 사용합니다. 리도카인은 Class IB 입니다.

 

단순 석유 음독(하이드로카본 음독)에서는 활성탄을 주지 않습니다. 위세척도 하지 않습니다. 피부 손상에 스테로이드를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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