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와 섬유유연제는 모두 염기성 부식제로 분류되며 실수로, 혹은 의도적으로 먹었을 때 소화기계의 부식을 일으킵니다. 일상 생활에서 락스, 섬유 유연제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실로도 가끔 환자들이 내원하는 편입니다.

 

 

락스, 섬유유연제를 음독한 경우 삼킴 통증, 심킴 곰란,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킵니다. 만약 상부 호흡기계의 심한 손상을 통반할 경우 목소리 변화,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기도 삽관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식도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가벼운 부동이나 발적 등의 저단계에서 궤양, 물집, 괴사 등의 심한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손상이 나타날 경우 상처가 회복되지 않고 구축이 일어나 입으로 식사를 못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 경우 뱃줄(PEG Tube)을 넣어 식사를 해야 하지요.

 

 

락스 등의 부식제 음독은 임상적으로 진단합니다. 주로 응급실로 내원하는 환자의 진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본적인 전해질 검사, 영상 검사 및  CT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의도적인 음독의 경우에는 12시간 내에 응급 내시경을 시행하여 식도의 손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활성탄이나 위세척은 금기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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