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던 중에 나뭇가지나 유리 조각이 박혀서 응급실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응급실에서는 어떤 검사들을 하게 될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눈으로 보면서 만져 보는 것입니다. 눈으로 가시나 유리 조각 등이 보인다면 포셉으로 잡아서 직접 빼거나 혹은 입구를 국소 마취하고 절개한 뒤 이물질의 일부를 포셉으로 잡고 빼게 되겠지요.

 

 

그러나 이물질이 잘 보이지 않거나 너무 깊숙히 들어가 있을 경우에는 그냥 무작정 절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영상검사를 통해서 이물질의 위치를 찾게 됩니다.

 

 

나뭇조각이나 나뭇가지 같은 유기물질들은 일반적으로 X선 검사에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금속이나 유리조각은X-ray 검사에서 잘 보이게 되지요. 그러나 나뭇조각, 나뭇가지, 유리, 금속 모두 초음파 검사에서는 잘 보이기 때문에 X선 검사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검사자의 숙련도나 기술에 따라 보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CT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나뭇가지, 금속, 유리, 나뭇가시 등의 유기물 모두 CT에서 잘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CT에서 주의할 점은 나뭇가지가 공기방울과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MRI 검사는 자성을 이용한 검사이기 때문에 금속 물질의 경우에는 아티팩트(artiface)라는 간섭 현상이 너무 크게 일어나서 금속이 피부 안에 박혔을 때에는 일반적으로 권유되지 않습니다.

 

 

이물질 치료 방법

 

이물질이 박혔을 때는 당연히 제거하는 것이 치료 방법이 됩니다. 그러나 반드시 응급하게 빼야 하는 이물질과 며칠 지연시켜도 되는 이물질이 있는데요.

 

 

나뭇가지, 생선 가시, 식물성 물질은 유기물이어서 몸 안에서 부식, 부패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 제거해야 합니다. 오염 물질이나 흙이 묻은 물질들도 가능한 빠르게 제거해야 하지요.

 

 

의외일 수 있지만 플라스틱이나 금속, 유리는 몸 안에서 부패되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위의 유기물보다는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커널스 팝콘으로 마무리

 

응탈맨의 응급실 탈출하기

응급실 노동자가 주식, 부동산 재테크 투자를 통해 응급실을 탈출하는 여정을 담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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