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온열 질환 중 하나인 열경련 (heat cramp)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아,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열 경기(febrile seizure)와는 다른 질환이니 헷갈리시는 분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경련이란 더운 환경에서 반복적인 운동을 하거나 작업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린 뒤 물이나 혹은 소금이 적게 함유된 음료를 다량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근육의 강직 혹은 통증을 이야기합니다.

 

 

 

 

더운 여름날 작업장이나 밭에서 땀을 뻘뻘 흘린 뒤 물을 1L 이상 마시고나서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허벅지나 종아리가 당기면서 아픈 증상이 발생한다면 바로 열경련(heat cramp) 입니다.

 

 

 

열경련이 생기는 기전으로는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면서 동시에 나트륨도 배출되는데, 나트륨 등의 전해질이 들어있지 않은 물을 다량 마시게 되면 근육에서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이 결핍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치료는 몸에서 부족한 수분과 동시에 전해질을 보충해 주면 됩니다. 병원에 내원한다면 정맥 주사로 전해질이 포함된 수액을 공급하게 되고 보존적 치료로 스포츠 음료(게토레이) 등을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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