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정상 소변의 색깔은 투명하거나 혹은 옅은 노란색을 띄게 됩니다. 그러나 소변이 너무 진한 노란색으로 나오게 되면 몸에 이상이 있을까 걱정이 되지요.

 

이번 글에서는 소변이 노랗게 나오는 이유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병원에 가 보아야 하는 상태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변은 물에 여러 성분이 섞여 있는 액체입니다. 물은 투명하지만 여기에 유로빌린(urobilirin)이라는 물질이 섞이게 되는데 이 물질 때문에 정상 소변도 옅은 노란색을 띄게 되지요.

 

 

소변이 진한 노란색으로 나오는 흔한 이유로는 탈수, 운동이 있습니다. 운동이나 더위 등으로 땀의 형태로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면 탈수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소변의 배출을 조절하는 신장에서 물을 더욱 많이 재흡수해서 소변을 농축해서 내보내게 됩니다.

 

 

따라서 심한 운동이나 더위 후에 적절한 수분 공급을 하지 않으면 소변이 진한 노란색으로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 주어야 하지요.

 

 

또한 우리가 흔히 먹는 비타민 영양제도 소변을 노랗게 바꿀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인 코발라민, 비타민 B2인 리보플라빈은 소변 색을 노랗게 바꿀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A도 소변을 노랗게 바꿀 수 있지요. 따라서 비타민 여러 종류가 함유된 종합비타민은 소변을 노랗게 바꿉니다.

 

종합 비타민 말고도 과일 등에도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도 소변 색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일부 약제들도 소변 색을 바꿀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결핵 약제인 리팜핀은 소변을 오렌지색으로 바꾸게 되며 항생제, 항암 약품들도 소변을 노랗게 바꿀 수 있습니다.

 

 

약간 진한 노란 색의 소변은 정상 범위일 수 있지만 소변이 계속해서 너무 진하게 노란 색으로 나온다거나 검은 색, 초록 색 등 이상한 색으로 계속 나온다면 응급실이나 가까운 내과 병원에서 소변검사 및 혈액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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