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3일 화



어제(화)는 오랜만에 진료를 보았다. 평소에는 예진실에서 예진 업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약 한 시간 정도 보았는데 한 시간 동안 특이한 환자가 많이 왔다. 첫째로는 보건증 screening에서 syphilis 검사상 RPR (+)소견으로 나온 환자. RPR 농도가 치료받지 않은 다른 syphillis 환자들보다 낮게 나와서 이전에 syphillis를 앓았던 적이 있냐고 여쭤보니 없다고 하신다. syphillis라는 것에 관해서 처음 듣는 분이었다...



syphillis의 전파 경로, 증상들에 대하여 설명하고 sexual partner가 있으시면 같이 진단 및 치료 받으셔야 한다고 설명드리고 주사실에 전화해보니 주사제가 없다고 하여, 진료의뢰서를 발급하고 상급병원으로 의뢰하였다. 진료실에서 일할 때 syphillis (+) 환자 분들은 여럿 보았지만 검사상 처음 진단 된 분은 처음이여서 약간 당황했다. 오랜만에 진료를 봐서 그렇기도 하고.



다른 내원객은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었는데, 가족 중 한 분이 circumcision을 하고 온 상태셔서 상태가 좋지 않았다. typhoid fever 예방접종은 뒤로 미루고 말라리아 약 처방만 함.

 

응탈맨의 응급실 탈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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