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액 수종 혼수 (점액 부종 혼수)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myxedema coma)

점액 수종 혼수 혹은 점액 부종 혼수 (myxedema coma, myxedema crisis)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환자에서 제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받고 있지 않다가 상태가 악화되어 의식 저하 상태까지 빠지는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 상태에서 점액 부종(myxedema)이 발생하는데, 여기서 추위에 노출되거나, 감염, 외상, 심부전, 수술, 화상, 약 중단, 심근경색 등이 발생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가 더욱 악화되여 점액 수종 혼수가 발생하게 되지요.

 

 

점액 부종 혼수의 증상으로는 기본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들이 포함됩니다.

 

 

피로감, 우울증, 털 빠짐, 호흡곤란, 체중 증가, 변비, 불임, 관절 통증, 추위를 참지 못하는 증상(추위 불내성), 목 쉰 소리, 호흡 수 감소, 눌리지 않는 부종(non-pitting edema), 저체온이 발생하고 여기에 저혈압, 서맥, 호흡저하, 의식저하, 혼수까지 동반하게 되지요.

 

 

보통은 저체온이 흔한데 만약 환자의 체온이 정상이라면 오히려 체온이 올라가 있을만한 원인을 감별해 주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감염이 있겠지요. 

 

 

호흡 저하가 일어나기 때문에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어 이로 인한 CO2 narcosis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저혈당도 흔히 발생합니다. 또한 마취제 대사가 감소할 수 있어 일반적인 용량을 사용하였더라도 마취제가 느리게 분해되어 마취에서 늦게 깨어나는 것은 아닌지도 감별해 주어야 합니다. 흉막 바깥에 물이 차는 흉수도 흔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