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피부과 질환에 대해서는 의사국가고시나 기타 시험에서도 잘 나오지 않으며 환자도 잘 만날 일이 없기 때문에 이름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국가고시 공부를 하면서 피부과 파트를 보고 다형 홍반이 이렇게 무서운 질환이었나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다형 홍반은 급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두 개의 subtype으로 나뉩니다.

 

다형홍반(Erythema multiforme) minor와 major로 나뉘지요. minor subtype은 피부층에만 국한되며 점막층은 침범하지 않습니다. 이와 다르게 major subtype은 피부층과 함께 점막층(mucous membrane)까지 침범하게 됩니다.

 

다형 홍반과 비슷한 질환이 바로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Stevens Johnson syndrome)과 독성 표피 괴사(toxic epidermal necrosis)입니다. 이번에 공부하기 전에는 전혀 몰랐던 사실입니다.

 

epidermis를 10% 미만으로 침범하면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 30% 이상을 침범하면 독성 표피 괴사(Toxic epidermal necrosis)로 분류합니다.

 

다형 홍반의 절반 정도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며 감염이나 약물, 악성 종양에 의해 일어난다고 합니다. 소아에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HSV) 감염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형 홍반의 증상은 발열, 근육 통증, 관절 통증, 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에 다양한(다형) 발진, 홍반이 나타납니다. 특징적으로 과녁 모양의 target sign이 나타나지요.

 

치료로는 전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해볼 수 있으나 효과가 없으면 바로 끊어야 하며 진통제, 항히스타민제를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해볼 수 있고,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 아시클로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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