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 원인 질환, 진단, 치료 방법 (흉통의 원인)

이번 글에서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에게서 어떤 점을 감별해야 하는지 원인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가슴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심근경색, 협심증, 폐색전증, 또한 폐 쪽에 문제가 생기는 여러 가지 폐렴이나 아니면 COPD, 늑골 골절, 기흉 등이 있습니다. 드물지만 대동맥 박리나 대동맥류 파열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심장판막 질환 또한 가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가슴이 아픈 환자분들에서 어떤 점들을 알아봐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통증이 언제부터 발생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통증이 발생한 지 30분 이내라면 심장 쪽 문제일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10분 미만으로 지속되다가 호전될 경우 협심증,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통증이 부위 가슴에 어느 부위가 아픈지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하는데 왼쪽 가슴의 통증이라면 심장 질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증의 양상도 무척 중요합니다. 심장의 문제로 인한 통증의 경우에는 짓누르듯이 쥐어짜듯이 조이는 듯이 무리하게 아픈 경우가 많으며 폐렴 같은 경우는 호흡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폐렴이 폐와 갈비뼈가 만나는 부분까지 침범했다면, 흉벽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심장 가슴 통증이 더 심해지는지도 중요합니다. 운동을 할 때 더 아프다면 심장 쪽 문제일 가능성이 있고 호흡을 하면서 통증의 변화 양상이 있다면 폐의 질환으로 인한 가슴 통증의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식사 후에 아프다면 위궤양 등의 소화기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산제 복용 후에 호전된다면 위궤양 등의 가능성이 있겠지만, 심근경색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 진료를 보아야 합니다.


통증 외에 다른 동반 증상이 있는지도 알아보아야 합니다. 어지러움이나 식은땀이 나진 않는지 호흡곤란은 없는지 기침이나 가래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객혈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구토나 설사 등의 동반 증상이 있는지도 확인하여야 합니다. 만약 호흡 곤란이 같이 있다면 폐나 심장 쪽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며 설사 등이 동반된다면 소화기계 질환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겠습니다. 또한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지 호전과 악화를 반박하고 반복하는지도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 있는지 과거에 진단받았던 병이 있는지도 중요하겠습니다. 과거에 협심증으로 진료 받았던 환자라면 당연히 협심증이 재발했을 가능성 혹은 더 나아가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고혈압을 진단받고 항고혈압체를 복용하고 있진 않은지 아스피린이나 또는 니트로글리세린을 투여받고 있진 않은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최근에 수술 받았거나 혹은 계속 누워서 생활하고 있다면 폐색전증 등의 가능성이 있으며 다리 쪽이 같이 붓진 않았는지 신체 진찰이 필요합니다. 술과 담배는 모두 심장과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과음을 하는 환자의 경우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또한 위장관 궤양 등의 가능성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유전성의 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족들 중에서 혹시나 고혈압이나 당뇨 심근경색협심증 등을 앓고 있는 분은 없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진단은 가장 중요한 것이 심전도 및 흉부 엑스선 촬영이 되겠습니다. 심전도를 통해서 급성 심근경색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며 흉부 엑스선 검사를 통해서 폐렴이나 기흉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심근벽에 이상 소견은 없는지 초음파를 통해 확인하여야 합니다. 치료 계획으로는 증상 조절을 위해 니트로글리세린을 투여해 볼 수 있으나 이는 대동맥 박리 등에서 증상과 예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만약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진단된다면 아스피린 같은 항 혈소판제를 투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을 환자 교육을 통해서 생활 습관 교정을 하고 운동을 장려할 수 있습니다. 금연 및 금주가 굉장히 중요한 치료 요법이 되며 응급 상황 시 어떠한 조치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