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서 주로 처방하는 항정신병약물은 정신 질환, 초조함, 조현병, 양극성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약물입니다. 이러한 정신과 약물을 과다 복용하거나 혹은 전신 상태 악화로 몸에서 약물의 분해가 늦어질 경우 여러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진정, 초조, 운동 실조, 혼수, 경련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또한 산동, 빈맥, 초조, 피부 및 점막 건조, 요폐색, 장음 감소 등의 항콜린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증의 환자에서는 의식 저하가 악화되어 혼수 상태가 나타나거나 호흡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이적인 심전도 변화에는 QRS 확대 및 QT 연장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정신과 약물은 뇌의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추체외로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클로자핀은 치료 및 과다 복용시 무과립구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약물을 과다 복용하였을 때의 치료로는 기도 확보 및 수액 투여, 심전도 모니터링을 시행합니다. 혈압이 저하되어 있을 경우에는 정맥으로 수액을 투여하고 노르에피네프린 또는 페닐에프린과 같은 승압제를 사용합니다. 심전도 이상 소견에 대해 마그네슘, 칼슘, 칼륨 수치를 정상 수치로 회복시키며 QRS 연장 소견이 있으면 중탄산나트륨을 투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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