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곧 6월 중순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국가필수접종으로 들어갑니다^^ 꽤나 고가의 예방접종이었는데 이렇게 하나둘씩 국가 필수 접종으로 들어감으로서 국민 건강이 개선된다는 점에서 부척 반가운 소식이네요.




먼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다른 이름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 중 하나인 자궁경부암을 막아준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부르는 것이겠죠.




이번에 무료 접종 대상으로 포함되는 나이는 2003년과 2004년 생인 여자아이입니다. 학년으로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겠네요. 물론 이번에 국가필수접종으로 들어가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11~12세 여아이지만, 20대 중반까지의 여성이라면 접종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다만 비용이 조금 부담이 되실 수도 있네요 ㅠㅠ






자궁경부암 백신의 종류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아마 여러분도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2가 백신인 서바릭스(Cervarix)4가 백신인 가다실(Gardasil)이 그것이죠.




앞에 붙는 2가와 4가의 의미는 숫자 만큼의 종류의 바이러스를 막아준다는 의미입니다. 자궁겸부암의 원인이 되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거든요. 이중에서 2가 백신인 서바릭스는 HPV 16번과 HPV 18번을 막아주고,




4가 백신인 가다실은 HPV 16, 18번과 더불어 6, 11번까지 추가로 막아줍니다.




여기서 16번과 18번이 자궁경부암을 주로 일으키는 형태이고 6번과 11번은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형태로서 가다실(4가백신)을 맞으면 생식기 사마귀까지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의문인 것은 접종 횟수인데요, 2가 백신인 서바릭스의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의 가이드라인에도 3회 접종으로 되어 있고, 제조사인 GSK의 제품설명서에도 0, 1, 6개월의 3차 접종 스케쥴로 나와 있는데 실제로는 2회 접종을 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 http://www.fda.gov/downloads/BiologicsBloodVaccines/Vaccines/ApprovedProducts/UCM186981.pdf






왜 2회 접종으로 결정되었는지 조금 찾아봤는데요,(구글신 만세!)





출처 : https://www.medicines.org.uk/emc/medicine/20204




출처 : https://www.gov.uk/government/uploads/system/uploads/attachment_data/file/310958/HPV_Joint_Letter_14_May.pdf




조금 찾아봤는데 외국에서 서바릭스를 2회 접종하여도 효과가 3회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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