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질환(콩팥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BUN(blood urea nitrogen, 혈중 요소 질소)과 크레아티닌(creatinine)이 상승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혈액 내에 요소 혹은 질소가 상승해 있는 경우 각각을 부르는 용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독증(Uremia)

 

요독증은 혈액 내에 요소(urea)가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신장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몸 안에서 분해되어 나오는 질소 찌꺼기를 배설하는 것입니다. 만약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면 몸 안에서 요소가 잘 배출되지 않으며 요독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요소가 체내에 증가하게 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인데요, 아래에서 또 말씀드리겠지만 고질소혈증(azotemia)은 체내에 질소 관련 물질이 증가하지만 증상은 따로 없는 상태입니다.

 

다시 요독증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요독증의 증상으로는 호흡이 약해지고 피로해지며, 체중 감소, 식욕 저하, 구역,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많은 신장질환 환자들이 응급실에 전신 쇄약(general weakness)로 오게 되는 주요 원인이지요.

 

심해지면 의식 저하를 일으키는 요독성 뇌병증(uremic encephalopathy)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질소혈증(azotemia)

 

고질소혈증은 체내에 질소가 증가하는 현상입니다. 요독증과 마찬가지로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잘 발생합니다. 다만 요독증과 다르게 환자에게서 아직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질환이 진행하게 되면 증상이 나타나는 요독증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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