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실수로 마시면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메탄올을 실수로 마셨거나 먹었을 때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탄올을 실수로 먹게 되는 경로는 주로 메탄올을 에탄올로 착각하여 담금주를 담가 먹었을 때가 많습니다. 또한 원산지가 불분명한 술은 에탄올보다 싼 공업용 메탄올로 만들어진 술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메탄올 마시면 다들 아는 합병증은 바로 실명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빠른 치료가 중요한데요, 메탄올 중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근 응급실로 바로 달려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흔히 메탄올 해독제가 에탄올로 알려져 있어 소주를 마시면 된다, 맥주를 마시면 된다, 양주를 마시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물론 에탄올이 메탄올의 해독제의 하나이긴 합니다) 가정에서 이런 치료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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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 해독제

 

메탄올의 해독제는 포메피졸(fomepizole)입니다. 일반 2차병원 응급실에는 없고 몇 개의 권역응급의료기관에 구비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 응급실로 바로 내원해야 하는 것이지요.

 

 

포메피졸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오심, 구토, 빈맥, 호산구 증가증, 어지러움, 경련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메탄올 중독의 경우 실명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이런 해독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지만, 담금주를 마시고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바로 인근 응급실로 내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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