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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관 개존증이란 무엇일까요?

태아는 엄마의 몸 속에 있으면서 직접 숨을 쉴 수가 없기 때문에 엄마의 태반을 통해서 산소를 가지고 있는 혈류를 공급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태아의 심장에서 나온 피는 출산 후라면 폐로 가서 산소를 공급받아야겠지만, 출생 전 태아에서는 동맥관이라는 관을 통해 폐를 거치치 않고 바로 말초 혈관으로 혈액을 공급하게 되지요.

출생 후에는 이러한 동맥관이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막히게 되는데 이러한 동맥관이 출생 후에도 막히지 않고 남아 있는 질환이 동맥관 개존증입니다.

동맥관 개존증의 증상

태아의 증상을 통해서 동맥관 개존증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태아가 잘 숨을 쉬지 못하고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모유를 잘 먹지 못한다거나, 청진상에서 심잡음이 들린다면 동맥관 개존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난 뒤에 흉부 상에서 심부전이 의심된다거나 하면 동맥관 개존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즉, 청진기를 통해 심잡음이 들리는지 확인하게 되며 직접 초음파 도플러 검사를 통해 혈관을 확인해서 아직 동맥관을 통해 혈류가 흐르는지 보게 됩니다.

동맥관 개존증의 치료 및 수술 방법

동맥관 개존증은 카테터를 태아의 혈관으로 넣어서 해당 부위에 코일을 넣거나 하는 방법으로 동맥관을 인위적으로 막는 수술방법이 이용됩니다. 그러나 수술을 하기 어려운 미숙아의 경우에는 먼저 약물 치료를 통해 동맥관을 막으려는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